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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거나 오르거나 타거나 '이색 시무식'
새해를 맞는 기업들의 시무식 풍경이 이색적일 듯 하다. 신입사원의 뮤지컬 공연으로 대체하는가 하면 산 정상에 올라 떡을 나눠주는 등 차별화된 시무식을 통해 새 출발을 다짐한다.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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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25척으로 시작해 200여 척 … 세계 10위권 해운사로
국내 최대 해운사인 한진해운이 20일 창립 60돌을 맞았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최은영 회장(왼쪽에서 여섯째)이 내·외빈들과 함께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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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휴대전화 신년사 … 배 타고 달리고 밥 퍼주고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4일 열린 한국무역협회 시무식에서 사공일 회장의 전화를 받은 오영호 부회장(오른쪽)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단상의 마이크에 대고 있다. 사공일 회장은 휴대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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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퇴출의 교훈과 과제
국내 1위, 세계 8위 해운사인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채권단이 지난달 30일 만장일치로 자금 지원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부채비율이 1000%를 넘는 데다 자산보다 빚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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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훈 회장은 독촉 대신···'한진해운 추락' 진짜 이유
“시황이 호전되기만을 기다리는 의식 구조가 바뀌지 않는다면 한진해운은 살아날 수 없다.”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한진해운 40년사를 되짚어보면 똑같은 위기가 있었다. 197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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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한진해운 알짜 자산 지키기에 나서
법원이 한진해운의 알짜 자산 지키기에 나섰다. 자산 실사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한 조치다. 11일 채권단과 한진해운에 따르면 법원은 ㈜한진이 인수하기로 했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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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英·獨 4개국에서 한진해운 하역 정상화
싱가포르 항구에 가압류된 한진로마호 [사진 마린트래픽 캡처]한진해운이 신청했던 압류 금지 명령(스테이 오더·stay order)을 독일 법원이 승인했다. 이로써 한진해운은 미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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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출발은 가족기업인데…머스크는 세계 1위, 한진해운은 침몰
김민상경제부 기자해운업계 종사자나 학계 전문가에게 한진해운 사태의 원인을 물어보면 모두 2008년을 떠올린다고 말한다. 2008년 초 한진해운은 고가의 용선료를 주고 해외에서 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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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바다의 몰락
염태정내셔널 부데스크국내 1위, 세계 7위 선사였던 한진해운의 파산 소식을 접하던 날 신라초(新羅礁)가 떠올랐다. 신라초는 중국의 대표적 무역항인 저장성(浙江省) 닝보(寧波)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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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누구
조양호 회장 [사진 대한항공]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949년 3월 인천에서 태어났다. 한진그룹은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의 장남이다. 경복고와 인하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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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중공업 잃고 장남은 타국서 별세···한진家 연이은 '비극'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이 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1층 일우재단 전시장 유리에 비친 로비 모습. 강정현 기자 조양호 한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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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임종룡의 수읽기
이정재논설위원구조조정이 진검승부라면 시작은 수읽기다. 상대의 칼끝이 어디를 노리는지 정확히 읽어야 한다. 성동격서에 넘어가는 건 하수다. 오른쪽을 겨누었지만 진짜는 왼쪽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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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스마트폰 분석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보유중이던 한진해운 주식 전량(전체 발행 주식의 0.39%)매각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 최근 대검 디지털포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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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 구조조정 A to Z “이르면 다음 주 현대상선 용선료 타결”
채권단에 S.O.S를 보낸 한진해운 [중앙DB]S.O.S.선박이나 항공기가 조난이나 항로 이탈 등 위기 상황일 때 구조를 요청하는 메시지입니다. 지난달 22일 한진해운은 정부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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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실적 부진으로 사의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이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한진해운은 이날 김 사장이 경영 실적 부진과 영구채 발행 지체 등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해 후임자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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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전재국 등 조세포탈 혐의 고발…823억 추징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8일 “국세청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와 이수영 OCI 회장, 오정현 전 SSCP 대표를 세무조사해 823억원을 추징하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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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격호 빈소 30여분 지킨 서미경···이재용 외부인사 첫 조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서 분향하고 있다. [사진 롯데지주] 19일 별세한 롯데그룹 창업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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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조세피난처 2차명단 공개
국내 대기업의 전ㆍ현직 임직원 7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서류상 기업)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언론매체 뉴스타파는 27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함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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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 알력다툼설'도…한동훈의 합수단, 이상민은 퇴짜 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1호 지시로 임시 부활한 서울남부지검의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 모습. 뉴스1 행정안전부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의 정식 기구화 방안 등을 담은 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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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ing] 한진해운, 창립 30주년 기념식 外
◆한진해운, 창립 30주년 기념식 한진해운은 1일 중국 상하이에서 아시아지역을 총괄하는 지역본부 설립과 회사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사진)를 열었다. 최은영(오른쪽에서 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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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회장 '사모님'들 내조서 외조로
내조에 전념하느라 그룹 경영과는 거리를 뒀던 재벌가 회장 부인들 중 계열사의 공식직함(임원 등)을 맡으며 전면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사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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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장에서 큰 절하고 눈물 흘린 최은영 회장… “추가 사재출연은 어려워”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최은영 유스홀딩스 회장이 답변 도중 사죄한다며 절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전 한진해운 회장인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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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최은영 회장 “지주회사는 남편 뜻”
1일 지주회사-자회사 체제로 전환한 한진해운의 최은영 회장은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지주회사 체제는 남편인 고 조수호 회장이 구상하고 추진해 왔던 것”이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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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수호’ … 남편 이름으로 눈시울 붉힌 최은영 회장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배로 다시 태어난 남편을 뒤로 두고 서 있다. 그는 27일 ‘한진수호’호 명명식에서 남편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수호’란 이름은 최 회장의 남편 고(故) 조